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주민협의체 주민대표 보궐선거가 투표권이 없는 지역의 주민이 참여한 채로 진행되는 등 ‘깜깜히 선거였다’라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김포시의회가 사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본보 후속 취재결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부터 영향권 대상으로 고시된 김포시 양촌읍 10개 지역은 매년 환경피해보상금 지원 명목으로 20여억 원 이상씩 받아 개인당 적게는 1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받아 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가 되는 것은 기존 영향권인 학운4리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산업단지 택지개발로 인해 영향권 밖인 3리로 이전하면서 매년 받던 보상금을 받지 못하게 되자, 시에 학운4리 3반을 신설해달라고 요구해 승인까지 받았다. 하지만 신설된 학운4리 3반 지역은 보상금을 받을 수 없는 영향권 고시 지역 밖인데도 이번 선거에 6명의 주민이 참여해 투표를 행사한 것으로 전해져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 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매년 받아 온 지원금을 놓치지 않으려는 일부 주민들의 부적절한 꼼수 행동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선거를 관리해온 양촌읍이 부정행위에 눈을 감았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어 지역 주민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김포시가 군사보호구역에 '건축 승인'을 내줘 손해를 입은 건축주가 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0여년 만에 6억여 원의 화해 권고 결정을 받았다. 9일 김포시 감사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 266번지 외 2필지에 A씨가 양촌읍 사무소에 단독주택과 일반 음식점으로 건축 신고를 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군사 보호구역이라는 점 때문에 양촌읍 사무소로부터 서너 차례 건축 신고가 반려된 상태였으나,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새로운 담당자가 재차 건축 신고가 접수된 서류만 보고 건축 신고 수리를 내줬다. 군 폭발물 관련 시설 인접 토지는 군사보호구역이라 건축 신고 시 군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 곳이다. 하지만 당시 시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건축 승인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건축주는 건축 착공을 받고 완공된 건축물에 사용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양촌읍으로부터 군부대 부동의를 근거로 반환처분을 받아 결국 건축 신고가 상실됐다. 또 이런 사정에 군부대로부터 철거 명령까지 받은 건축주 A 씨는 급기야 읍사무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고, 10여 년 소송 끝에 지난해 8월 법원으로부터 6억3000여 원에 이르는 금액
최근 강원도 평창군에서 LPG 충전소에서 탱크로리 충전 작업 중 폭발사고로 인해 주민이 전신화상을 입는 등 충전과 관련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관내 충전소에 긴급 점검에 나섰다. 9일 시는 관내 가스 및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상황을 살피기 위해 대곶면 소재 KH에너지(주) LPG 충전소와 걸포동 소재 하이넷 김포걸포 수소충전소를 찾았다. 이 KH에너지(주) LPG 충전소는 200톤(프로판 100톤, 부탄115톤)이상 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사업장이다. 평창 LPG 폭발사고 충전소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용기 충전사업과 용기 충전사업 시설을 동시에 갖춘 김포시 관내 유일한 LPG 충전 사업장이다. 긴급 현장 점검에 동행한 신승호 환경국장은 “LPG 충전소 폭발 원인으로 지목된 LPG 탱크로리 충전 시 안전기준이 미흡하며 사고 발생 원인이 되는 만큼,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후에너지과는 나머지 18개 가스충전소에 대해서는 11일까지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법무부로부터 ‘사회통합정책추진 유공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8일 밝혔다. 이는 법무부가 주관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이민자 사회통합 부문에서, 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김포시가 된 것이다. 김포시는 전국 상위의 거주 다문화가구 보유 기초자치단체로서 그동안 이들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한 다방면의 정책을 수립·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포시는 지난 2022년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제6대 회장 도시로 선출됐다. 이후, 시는 이주민과 관련한 주제가 범정부 차원에서 심도 있게 다뤄질 수 있도록 다문화·이주민 정책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시는 ▲2012년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개소한 이래 ▲2019년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 설치했다. 향후 다문화를 넘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내국인과 이주민 간 문화의 교류와 소통을 지향하는 이른바 ‘상호문화’의 이념과 정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를 위한 공간으로써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 설치 추진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는 한편, 내국인 학생과 균등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주배경청소
프로축구단(재)김포FC가 오븐-후라이드 전문치킨 브랜드 ‘푸라닭 치킨’과 2년간 메인 스폰서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재)김포FC에 따르면 협약식은 지난 3일 솔터축구장에서 푸라닭 치킨 장성식 대표이사와 김포FC 홍경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 메인 스폰서로서 여정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FC는 2년간 ‘푸라닭 치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며, 홈경기장 및 홈페이지 등에도 푸라닭 광고물이 개시될 예정이다. 홍경호 대표이사는 “작년 시즌 팬들의 많은 관심 속에 리그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며 “2년간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 만큼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장성식 대표이사는 “김포FC에 후원하게 돼 기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되고 팬들에게 즐거운 응원 경험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고정운 감독은 “푸라닭 치킨의 후원을 감사드리며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새해가 되니까 달라지고 있네요."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과 덕담을 듣기 위해 김정애 사우동장이 경로당을 방문 했다. 이는 새로 취임한 김정애 사우동장은 사우동 관내 17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한분 한분께 인사를 건네며 건강과 안부를 묻는 것을 시작으로 경로당 이용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심상훈 노인회 사우동 분회장은 “새로운 동장이 부임해 반갑다”라며,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펴 준 동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노인 복지와 사우동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정애 동장은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잘 보낼 수 있는 사우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 모시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고층 아파트 등에서 잇따른 화재로 인명이 발생해 화재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김포시가 공동주택 단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그동안 소방청에서 국민 누구나 사용 가능한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추진계획을 개선·마련하였으나 홍보가 미흡해 시민들에게 피난안전대책에 대한 홍보에 적극적 노력이 필요한 사항이다. 아파트 화재 시 대피 중 뛰어내려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하거나 연기흡입 등으로 사망하는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어 아파트 화재 시 국민행동요령 숙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 주택과 담당자는 아파트 주민들이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피난안전대책이 담긴 아파트 화재 발생 시 대피 행동요령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 홈페이지 및 관내 공동주택단지에 배포하고 화재 발생시 대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보건소가 최근 관내 7개 보건진료소장들과 함께 보건진료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신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월곶면, 하성면, 대곶면, 양촌읍 등 의료취약 지역에 있는 보건진료소 소장들이 2024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내실 있는 보건진료소 운영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회의가 이뤄졌다. 최근에 독거노인·치매의심자·보호자 없는 거동불편자들의 건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의료취약지역 최전방에 위치한 보건진료소장들이 건강문제로 고립되지 않기 위해 나섰다. 이는 지역주민 들에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보건진료소가 환자사례를 함께 독거 치매의심자의 보호자와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전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여기에 각 보건진료소장들은 올해는 한방, 치매, 운동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통해 활기찬 보건진료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구영미 보건행정과장은 “보건진료소장들에게 지역주민들의 일차진료와 각종 보건사업 추진 노고를 격려하고, 특히, “장애인, 거동불편, 독거 치매 의심자들을 더욱 세심히 살펴서 빈틈없는 보건서비스 제공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보건진료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김포시의회가 이르면 3월 신청사에 이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가 옮기게 된 배경에는 그동안 지방의회의 권한과 사무는 꾸준히 증가했음에도 1989년 지어진 시청 내 건물을 사용, 공간 부족이라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이를 해결하고자 오랜 숙의 끝에 시청 본관 옆 평생학습관 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2년여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12월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6230.31㎡, 건축면적 1174.06㎡ 규모로 신청사가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 ▲지하1층과 지하2층 : 주차장(54면), 전기실, 기계실 ▲지상1층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실, 브리핑룸, 회의실 ▲지상2층 : 의장실, 부의장실, 의원실, 회의실 ▲지상3층 : 상임위원회실(행정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운영위원회), 임신부휴게실, 다목적실 ▲지상4층 : 본회의장, 소회의실, 전산실, 대기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신청사에는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전자회의시스템과 통합방송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전자회의시스템이 도입되면 의사일정 안내와 자료확인, 전자투표 등 회의 전체가 전자적으로 구현돼 불필요한 인쇄물 및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주민협의체 위원을 뽑는 주민대표 보궐선거가 투표권이 없는 지역의 주민이 참여한 채로 진행되는 등 ‘깜깜히 선거였다’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4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양촌읍 주민들에 따르면 21명으로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는 인천서구 의원 2명과 김포시의원 1명이 당 현직으로 하고 환경 전문 교수 2명, 수도권매립지 영향권 고시지역에 있는 주민대표 16명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추천되면 사장이 대표위원으로 위촉하는 방식이다. 대표위원은 임기가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폐기물 처리시설 주민감시 요원의 추천과 지역주민을 위한 편익시설 설치 협의, 주변 영향 지역 주민지원사업 협의 등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4명이 김포시 양촌읍 지역의 주민지원협의체 대표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나 이 중 1명이 결원상태가 돼, 지난해 12월 29일 보궐선거를 치렀다. 하지만 보궐선거 과정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지침이 무시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침에 따르면 양촌읍 지역 수도권매립지 영향권 마을 10곳의 이장 '전원'이 참석해 선거절차에 관한 논의를 거치게 돼있다. 하지만 대포·학운 발전위원회 측은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5시에 전원 참석이 아닌 채로 선거인단